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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이탈리아여행

이탈리아 여행 #6-2 살레르노 1박, 로마




포지타노에서 페리를 타고 살레르노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 절벽 곳곳에 집들이 끝없이 있다.



자세히 보면 다리도 있다.



여기서 살고 있는 건지? 별장으로 이용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보이는 것만으로는 참 이쁘다.


이렇게 아말피를 지나 살레르노 항구에 도착했다.



살레르노

Salerno

이탈리아 캄파니아 주 살레르노 현에 있는 코무네이다. 티레니아 해에 있는 살레르노 만에 있다.

살레르노는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에서 가장 주요 도시이고 살레르노 의학교(세계 최초의 의과대학교)로 유명하다. 16세기에 남부 이탈리아의 영주들중 가장 강하던 산세베리노 가문의 통치를 받아고, 도시는 교육, 문화, 예술의 중심지가 됐고 가문은 당시 최고의 지식인들을 불러들였다. 1694년에 도시는 엄청난 지진과 전염병으로 타격을 받고 나중에는 18세기까지 스페인의 지배를 받는다. 그후에 나폴레옹의 지배를 받아 파르테노페아 공화국의 일부가 된다.


일단 짐부터 정리해야 하니 호텔로 출발



해안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가면 호텔이다.

해안 도로가 끝없이 펼쳐진다. 


그랜드 호텔 (Grand Hotel Salerno)에 도착했다.

호텔에서 본 살레르노 전경





그랜드 호텔 객실 침대가 4개!!

사실 포지타노도 그렇고 살레르노도 작은방이 남아 있지 않았다.


옷장과 뒤에는 큼지막한 욕실이 있다.



호텔에 짐을 풀고 로비에서 살레르노 지도를 얻고 밖으로 나왔다.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이라 일찍 와서 해수욕을 해도 좋다.


Parrocchia Sacro Cuore 성당으로 출발

살레르노 Corso Vittorio Emanuele 거리로 간다.







살레르노 기차역

내일 여기서 로마로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기차역 옆에 Parrocchia Sacro Cuore 성당



Corso Vittorio Emanuele 거리

수많은 상점과 카페가 모여있는 거리다. 명동 거리라고 할 수 있다.

길 끝까지 갔다가 해안 도로를 따라 다시 호텔로 돌아올 것이다.





PURO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저녁이 되어 날씨가 쌀쌀하다.


Corso Vittorio Emanuele 거리 풍경






해가지고 저녁이 되었다.

저녁이 되니 분위기가 더 좋다.


길 끝에서 만난 아이스크림 집이다.

레몬 아이스크림

쇼핑거리에서 빵집에 들려 빵을 몇개 샀다.



쇼핑거리를 끝내고 해변으로 나왔다.

해변에는 지역 축제를 하고 있었다. 젤라또 축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집들이 다양한 젤라또와 먹거리를 팔고 있었다.

우리도 하나 먹어 보았다. 역시나 맛은 일품이다.


한가롭게 살레르노를 산책하고, 저녁 먹으러 여기저기 기웃기웃했다.



호텔로 가는 길에 캐주얼 레스토랑

문어 애피타이저


포지타노에서 문어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먹고 싶은 마음에 시켜보았다.

맛은 6점! 맛이 없진 않지만.. 환상적이지는 않다.


가지 피자



파스타


전체적으로 쏘쏘하다.

음 가격이 저렴한 것 외 굳이 추천하지는 않겠다.


이탈리아 여행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살짝 망친 기분이었다.


이렇게 마지막 밤이 깊어가고 걸어서 호텔에 도착해 쉬었다.

내일은 로마로 돌아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살레르노의 아침이 밝았다.

호텔 전망 참 좋다~


기차 역도 보인다. 날씨는 여행하는 동안 나무랄 거 없이 좋았다.



그랜드 호텔 조식

과일 사진 밖에 없지만..

내일 그랜드 호텔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식당이 매우 크며 다양한 음식과 맛도 괜찮다.


호텔 체크 아웃 기차역으로 간다.



무사히 기차를 타고 로마로 간다. 약 2시간 30분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풍경도 보고 졸기도 하고



무사히 로마에 도착햇다.

이제 공항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 타야한다.


공항으로 가는 기차표는 티켓기계에서 구매하거나

24번 플랫폼 입구 방향에 전용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23번 24번 플랫폼에서 출발, 시간은 약 35분 소요 된다.


로마 - 나폴리 - 카프리 - 소렌토 - 포지타노 - 살레르노

이렇게 이탈리아 여행이 끝났다.


이탈리아는 걱정했던 거보다 안전했고, 유쾌 사람들, 맛있는 음식, 멋진 절경까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이탈리아 북부도 가보고 싶다. 물론 남부도 다시 가고 싶다.